1. 국내 vs 해외 IaaS 서비스 비교 (기술, 아키텍처, 가격, 공공 대응)
1.1 기술 성숙도 및 인프라 아키텍처 비교
해외 글로벌 사업자: AWS, Microsoft Azure, Google Cloud 등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수년간 막대한 투자를 통해 최고 수준의 기술 성숙도를 이뤄왔습니다. IaaS 분야를 개척한 AWS는 다양한 인스턴스 유형, 컨테이너/서버리스, AI/ML 플랫폼 등 가장 폭넓은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2024년 현재 전 세계 IaaS 시장에서 약 37.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Azure 역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의 연계 강점을 바탕으로 23.9%의 점유율로 2위이며, Google Cloud는 데이터 분석 및 AI 역량을 앞세워 9.0%로 3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들 글로벌 기업들은 **전 세계 수십 개 지역에 데이터센터 리전과 다중 가용영역(AZ)**을 구축하여 고가용성과 지연 최소화를 달성하였고, 전용 해저케이블 등 전 지구적 네트워크 인프라를 직접 운영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AWS는 서울, 도쿄, 프랑크푸르트 등 각 주요 권역별 리전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지원하며, 자체 설계한 네트워크 가속기(Nitro)와 서버용 칩(Graviton)을 도입해 성능과 보안 모두 선도적인 아키텍처를 구현했습니다. Azure도 한국(서울/부산)에 복수 리전을 운영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애저 Stack 등)로 온프레미스 연동을 지원하는 등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습니다. Google Cloud는 구글의 광대한 글로벌 백본망과 쿠버네티스 등의 오픈소스 주도 기술로 높은 확장성과 빅데이터 처리에 강점을 보입니다. Oracle Cloud는 전통적인 DB기업의 강점을 살려 고성능 오라클 DB 서비스, 엑사데이터 전용 인프라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며 전 세계에 40여 개 리전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지만, 시장 영향력은 아직 상위 5위 밖의 니치(niche) 수준입니다.
국내 사업자: Naver Cloud, KT Cloud, NHN Cloud 등 국내 기업들의 기술 수준도 최근 빠르게 향상되고 있으나, 글로벌 선도사들과 비교하면 서비스 다양성, 글로벌 인프라 규모 측면에서는 제한적인 편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약 200여 종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하며 성장해왔고, 게임 특화 서비스, AI 플랫폼(클로바 CLOVA) 등 네이버 자체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특히 2023년 초 VPC(Network 격리)를 도입하고 금융·공공 전용 클라우드 존을 운영하는 등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한국어 기술지원과 24시간 모니터링으로 고객 지원 측면의 강점도 갖추고 있습니다. Naver Cloud는 현재 국내 춘천과 세종의 자체 데이터센터(각 춘천, 각 세종)를 기반으로 서울/평촌 등 리전을 운영하고,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 10여 개 거점으로 글로벌 리전을 확장하여 서비스 중입니다. 다만 글로벌 커버리지나 초대형 확장성 면에서는 AWS 등에는 미치지 못하며, 일례로 최고사양 GPU 인스턴스나 자체 반도체 등 일부 최첨단 분야에서는 아직 제한적입니다. KT클라우드는 국내 통신사 인프라 출신답게 국내 여러 지역 IDC 거점과 KT망과의 연계를 통한 네트워크 품질을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오래전부터 IaaS를 제공해온 경험으로 전통적인 가상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서비스의 안정성은 높으며, 통신망 연동 IoT 클라우드나 에지 컴퓨팅 등 통신사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글로벌 리전 부재로 해외 서비스 커버리지가 없고, 신규 기술 혁신 속도는 다소 더딘 편으로 평가됩니다. NHN클라우드는 NHN의 게임/IT서비스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하여 게임사 대상 특화 서비스, 개발 편의 기능 등에 강점을 보입니다. 경기도 판교 및 전국에 여러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공공기관 전용 데이터센터(예: 강원 춘천)**를 운영하여 지자체 전산망에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등 고객 맞춤형 인프라 구성에 유연합니다. 다만 서비스 포트폴리오나 규모는 앞선 두 업체보다 작고, 글로벌 인프라는 일본 등 일부 거점에 제한됩니다. 요약하면, 글로벌 CSP들은 기술 완성도와 인프라 규모에서 앞서 있고, 국내 CSP들은 국내 고객 수요에 특화된 안정적 서비스에 주력하면서 점진적으로 기술 갭을 줄여가는 추세입니다.
1.2 가격 정책 비교
해외 글로벌 사업자: AWS를 비롯한 글로벌 IaaS 사업자들은 종량제(Pay-as-you-go) 기반의 과금체계를 표준으로 하며, 사용량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여기에 예약 인스턴스 할인, 약정 할인, 규모별 할인 등 다양한 할인옵션을 제공하여 고객이 미리 리소스를 예약하거나 장기 사용 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합니다. 예를 들어 AWS의 경우 1년 또는 3년 약정으로 인스턴스를 예약하면 온디맨드 대비 최대 40~7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Azure도 하이브리드 이용자를 위해 기존 온프레미스 윈도/SQL 라이선스를 클라우드에 가져오면 할인해주는 하이브리드 혜택을 제공합니다. Google Cloud는 **지속 사용 할인(Sustained Use Discount)**을 통해 한달 중 자원을 오래 사용할수록 자동으로 단가를 낮춰주는 정책을 운영하고, Oracle Cloud는 네트워크 대역폭 비용을 저렴하게 책정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사업자들의 과금 체계는 서비스 종류가 워낙 많고 복잡하여 최적 요금제를 찾기 어려운 단점도 있습니다. 서비스별로 세분화된 요율과 지역별 가격 차이, 데이터 전송 비용 등의 요소로 인해 예상치 못한 비용 증가(이른바 ‘Cost 폭탄’) 사례도 종종 발생합니다. 또한 해외 사업자는 기본적으로 달러화로 과금되어 환율 변동에 노출되고, 기술지원 비용이 별도인 경우도 있어 중소 규모 고객에게는 **총소유비용(TCO)**이 높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국내 사업자: 국내 클라우드 역시 시간당 또는 월단위 사용량 기준 과금을 적용하지만, 원화 요금제로 환율 영향이 없고 국내 기업 대상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등 보다 탄력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클라우드는 신규 가입 시 3개월간 100만원 크레딧을 제공하고 일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용료 할인 이벤트를 수시로 운영합니다. KT클라우드도 모회사 KT의 기업회선 고객에게 클라우드 패키지 할인을 적용하거나, 공공기관을 위해 커스터마이즈드 견적을 제안하는 등 비교적 유연한 가격 협상이 가능합니다. NHN클라우드 역시 게임업계 대상 대량 리소스 사용시 요율 인하 등의 협상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는 전략을 써왔습니다. 국내 CSP들의 강점은 데이터 전송 비용이 저렴하거나 무료인 범위가 넓다는 점입니다. 국내 트래픽은 자체 IX(인터넷 연결노드)를 통해 교환하여 비용을 낮추고 있어, AWS 등 글로벌사가 외부망 트래픽에 GB당 과금을 매기는 것과 대비됩니다. 다만 국내 업체들도 고급 GPU나 최신 장비의 비용은 글로벌 대비 크게 저렴하지 않을 수 있고,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글로벌사보다 원가 경쟁력은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종합하면 국내 클라우드는 중소 고객이나 원화 결제를 원하는 고객에 유리한 가격 조건을 제공하는 반면, 글로벌 클라우드는 대규모 사용 시 할인 폭이 커져 잘 활용하면 경제적일 수 있으나 구조가 복잡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1.3 공공시장 대응 역량 비교
공공 부문의 진입 장벽: 국내 클라우드 공공시장에서는 한동안 국내 사업자가 유리한 구도가 이어졌습니다. 국가정보자원이나 정부·지자체 시스템에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하려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획득이 필수인데, 2023년까지는 국내 CSP만 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사업 입찰에서는 자연히 Naver, KT, NHN 등 국내 기업들이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특히 행정망 분리, 데이터 주권 등의 이유로 한때 해외 사업자의 참여가 제한되었던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2023년 말 정부가 CSAP 인증을 등급제(상·중·하)로 완화 개편하고, 보안 민감도가 낮은 업무에는 외산 CSP도 활용 가능하도록 정책을 바꾸면서 상황이 변하고 있습니다. Microsoft Azure가 2022년 12월, Google Cloud가 2023년 2월, AWS가 2025년 3월까지 차례로 CSAP ‘하’ 등급 인증을 취득하며 해외 사업자 모두 공공시장 참여 자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AWS는 해당 인증을 바탕으로 정부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사업을 수주하였고, 금융보안원 등 준공공 기관에서도 Azure와 Oracle Cloud를 활용한 시스템 구축을 시작하는 등 공공 분야에서 글로벌 CSP 도입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도 글로벌 vs 국내 업체 간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국내 CSP의 대응 전략: 국내 사업자들은 그동안 공공 특화 역량을 키워온 덕분에 여전히 일정 강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년간 정부 부처, 교육청, 지자체 사업을 수행하며 정부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구성, 행정전산망 연계, 한국형 보안 통제 등에 풍부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클라우드는 행정안전부의 G-클라우드 인증을 획득하여 정부 전산망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일부 지자체 행정시스템의 이전 사업을 수주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했습니다. KT클라우드는 공공·교육 분야 100여 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NHN클라우드는 지방자치단체 전용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역 밀착형 서비스와 물리적 망분리 요건을 충족시킨 바 있습니다. 또한 각 사 모두 행정망 전용 지원 조직을 두고 공공기관 대상 기술지원, 컨설팅 역량을 강화해왔습니다. 특히 보안인증과 국내 법규 준수 측면에서 국내 업체들이 유리합니다. 공공기관 보안 감사에 대비한 자료 제출, 대응 체계가 잘 마련되어 있고, 필요시 고객 데이터가 국내에만 머무르도록 하는 등 정부 규제 충족을 위한 커스터마이즈가 용이합니다. 반면 글로벌 업체들은 획일화된 글로벌 서비스 모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맞춤 대응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대로 이제는 AWS/Azure도 인증을 확보했기 때문에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공공사업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정부 입장에서도 무조건적인 자국기업 보호보다는 보안 요건만 충족하면 글로벌 업체에도 개방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어, 국내 CSP로서도 기술 경쟁력 제고와 비용 효율화 없이는 시장을 지키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요약: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최근 개방 기조로 전환되어 경쟁 심화가 예상되지만, 국내 사업자들은 공공 분야 특화 경험과 인증으로 선제 대응하고 있습니다. 향후 글로벌 CSP들이 중·상등급 CSAP 인증까지 획득해 핵심 기밀 업무까지 노릴 경우 경쟁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며, 이에 대한 국내 업계의 전략 수립과 정부의 지원 정책이 병행되고 있습니다.
주요 비교 항목별 국내 vs 해외 사업자 특성 (요약)
국내외 주요 IaaS 사업자들을 기술·인프라, 가격, 공공대응 측면에서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기술 성숙도 | - 최고 수준 기술력: 수백 종 이상 서비스 포트폴리오 - AI/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능 선도 - 커스터마이즈보다는 범용 플랫폼 지향 |
- 국내 특화 서비스: 필요한 핵심 IaaS 기능 위주 제공 - 일부 AI·게임 등 자체 기술 접목 - 글로벌 대비 서비스 가짓수 제한 |
| 인프라 아키텍처 | - 전 세계 수십 리전 운영 (다수 AZ로 고가용성) - 전용 글로벌 네트워크 망 보유 - 커스텀 하드웨어 (전용칩 등) 도입 |
- 국내 거점 위주 리전 (해외 진출 초기 단계) - 국내 데이터센터 여러 곳 운영 (재해 대비 이중화) - 오픈소스 기반 구축 (상대적으로 표준 HW) |
| 가격 정책 | - 종량제 기본, 대규모 사용 시 다양한 약정 할인 - 달러 과금 (환율 영향 있음) - 데이터 출력 비용 높음 (국제망 비용) |
- 종량제 + 프로모션: 원화 과금, 프로모션 할인多 - 유연한 요금 협상 (기업 맞춤 견적) - 국내 트래픽 비용 저렴, 해외망 이용시 글로벌보다 불리 |
| 공공시장 대응 | - CSAP 인증 획득으로 진입 (’22~’25 하등급 확보) - 글로벌 표준 보안체계 제공 (일부 현지 요구 미흡) - 정부 대상 전담 조직 운영(한국법인 통해 영업) |
- 공공 인증·레퍼런스 풍부 (행안부 G-클라우드 등) - 행정망 등 국내 규제에 최적화된 대응 - 정부 조달 협회 활동, 공공전용 솔루션 제안 |
(각 사업자의 상세한 강점과 약점은 아래 2. 각 사업자별 장단점에서 추가 분석합니다.)
2. 주요 IaaS 사업자별 장단점 분석
2.1 아마존 웹서비스 (AWS)
- 기술적 강점: 글로벌 **IaaS 시장 점유율 1위(약 39%)**의 위상에 걸맞게 가장 방대한 서비스 카탈로그와 검증된 안정성을 보유. 2006년 EC2 출시 이래 축적한 노하우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기본 인프라부터 AI/ML, IoT, 데이터레이크까지 원스톱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 **다수의 가용영역(AZ)**과 전 세계 30여 리전을 통해 어디서나 동일 품질의 서비스 활용 가능. 또한 서드파티 생태계와 기술 커뮤니티가 가장 활발하여 레퍼런스 자료와 솔루션 연동 측면에서도 유리.
- 비용 및 지원: 유연한 종량제와 다양한 할인 옵션으로 대형 고객일수록 가격 경쟁력 확보 가능. 한편 서비스 구조가 복잡하여 작은 설정 실수에도 과금이 발생할 수 있고, 숙련된 비용 관리 노하우가 필요. 중소 고객의 경우 비용 최적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함. 기본 지원은 영문 위주지만, 한국에도 기술지원 조직이 있어 유료 플랜을 통해 한글/전화 지원 가능.
- 규제 및 보안: 글로벌 표준의 보안인증(ISO 27001 등)을 두루 갖추고 있고, 한국에서도 CSAP 인증(하 등급) 획득으로 공공 진출 자격 확보. 다만 미국 기업으로서 데이터 주권 이슈를 우려하는 시각이 일부 존재하며, 국내법 준수 측면에서는 한국 법인의 법적 책임 등이 검토된 바 있음.
- 단점/고려사항: 현지화된 서비스나 지원은 제한적이어서 한국 시장 특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는 어려운 편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형 금융 API나 공공기관 예산회계 연계 등은 직접 구현해야 합니다. 또한 높은 시장지배력으로 벤더 종속(lock-in)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으며, 경쟁사 대비 하드웨어 비용이 높다는 평도 있습니다.
2.2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Microsoft Azure)
- 기술적 강점: Microsoft의 클라우드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의 친화성이 최고 강점입니다. Windows Server, MS SQL, Active Directory 등 기존 기업 환경을 클라우드로 옮기기 용이하며, Office 365, Dynamics 등 SaaS와 연계도 매끄럽습니다. Azure도 전 세계 60+ 리전 운영 중이고, 한국에 서울(코리아 중부), 부산(남부) 두 개 리전을 둬 국내 이중화 지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을 위해 Azure Stack(온프레미스용 Azure)을 제공하는 등 온-오프라인 통합 관리에 강합니다. 최근 OpenAI와 협력하여 고성능 AI 인프라를 구축, AI 모델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에서도 앞서가는 중입니다.
- 비용 및 혜택: AWS와 유사한 종량 과금 체계지만, 기업 라이선스와 연계한 할인(예: 기존 Windows 서버 라이선스 보유 시 VM 비용 할인)으로 기존 MS 고객에게 유리한 정책을 폅니다. 다만 가격 수준 자체는 AWS와 비슷하며, 복잡성도 비등합니다. 국내 데이터센터 리전을 통한 원화 결제 및 국내 카드 결제 등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 고객지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한글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대기업 대상 전담팀 운영 등 파트너 에코시스템이 탄탄합니다. 특히 MS 제품 사용 경험이 많은 국내 SI 인력들에게 Azure는 비교적 학습장벽이 낮아, IT 담당자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입니다.
- 약점: 일부 개발자 생태계에서는 AWS/GCP 대비 신규 클라우드 기술 도입 속도가 느리다는 의견이 있고, 리눅스 기반 오픈소스 프로젝트 호환성 면에서 과거 제약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리눅스 지원도 50% 이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웹 콘솔 UI 복잡성이나 서비스 간 명명 규칙의 일관성 부족 등이 언급되는 등 개발자 경험(DX) 측면에서는 개선 여지가 있습니다.
2.3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GCP)
- 기술적 강점: Google의 강점인 빅데이터 처리와 머신러닝 기술이 집약된 클라우드로, BigQuery(무제한 확장 SQL 데이터웨어하우스), TensorFlow/TPU(고성능 ML 가속) 등 데이터 분석 및 AI 분야 특화 서비스에서 경쟁사 대비 두각을 나타냅니다. 전용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로 연결된 구글 백본망의 높은 네트워크 성능도 장점이며, 사용자 지리적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가까운 서버로 라우팅하는 등 지능형 인프라 최적화가 강력합니다. Kubernetes를 탄생시킨 배경답게 **컨테이너 및 멀티클라우드 지원(Anthos)**에도 앞서 있습니다. 서울 리전을 포함해 전 세계 35개 이상의 리전을 운영 중이며, 최근 국내에서 정부 인증(CSAP 하등급)을 획득해 공공영역에도 진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비용 및 정책: GCP는 자동 지속사용할인과 **약정사용 할인(Commitment Discount)**을 제공, 사용량이 늘면 별도 신청 없이 비용이 낮아지는 등 단순하고 합리적인 요금체계를 지향합니다. 데이터 분석 서비스(BigQuery 등)의 경우 용량당 요금으로 책정되어 대규모 데이터를 가진 기업에 비용 효율적입니다. 그러나 다른 글로벌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대역폭 비용 등은 존재하며, 전반적 비용 수준은 AWS/Azure와 큰 차이는 없으나 영역별로 약간씩 유불리가 있는 편입니다.
- 고객지원 및 생태계: 구글은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인기있는 기술들을 많이 보유하여 스타트업이나 개발자 친화적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Stack Overflow 등 온라인에 GCP 관련 자료도 풍부하고, 한국어 문서화도 비교적 잘 되어 있습니다. 공식 지원은 티어에 따라 제공되며, 국내에도 클라우드 전문 인력과 파트너사가 늘고 있어 지원 체계가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 단점: GCP는 후발주자이기에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8~9% 수준으로 AWS/Azure에 비해 낮고, 기업 레퍼런스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구글의 서비스 단종(history)**을 우려하기도 하는데, 이전에 소비자 서비스를 갑자기 종료한 사례들 때문입니다. 다만 GCP의 핵심 클라우드 서비스는 안정적으로 지원되고 있어 이러한 우려는 점차 줄고 있습니다. 또한 Google Workspace(G Suite) 등 생산성 SaaS와의 통합을 제외하면, 전통 엔터프라이즈 ERP/CRM 솔루션과의 연계는 Azure에 비해 약한 측면이 있습니다.
2.4 오라클 클라우드 (OCI)
- 기술적 강점: Oracle Cloud Infrastructure(OCI)는 오라클이 자신들의 데이터베이스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클라우드입니다. 따라서 오라클 DB를 위한 Exadata 클라우드 서비스, Autonomous Database(자율운영 DB) 등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운영에 있어 타사 대비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베어메탈 서버, OCI 전용 네트워크 가상화 등으로 고성능, 고집적 워크로드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고 있으며, Microsoft Azure와의 상호 연동(OCI-Azure Interconnect)을 통해 두 클라우드 간 초저지연 연결을 제공하는 등 이기종 클라우드 연합 전략도 펼치고 있습니다. 전 세계 30여 개 리전을 운영 중이고 서울 리전도 개설하여 국내 서비스 중입니다.
- 가격 및 혜택: OCI는 단순하고 예측 가능한 요금제를 내세우며, 특히 네트워크 아웃바운드 비용이 경쟁사 대비 저렴하고 IOPS 등의 성능당 가격도 낮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상 무료로 제공되는 자원(예: Arm VM, 자율 DB 소형 인스턴스 등)을 두어 초기 사용자가 부담 없이 테스트해볼 수 있게 합니다. 기업 고객과는 개별 협상을 통해 Oracle 제품 사용량에 따라 패키지 딜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 고객지원: 오라클은 전통적 기업 고객망이 탄탄하여, OCI 도입 시 전담 기술지원팀과 컨설팅을 붙여주는 등 VIP 지원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Oracle 제품에 익숙한 국내 파트너사들을 통해 솔루션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합니다. 다만 클라우드 네이티브 스타트업 커뮤니티에서 OCI 활용 사례는 드물어 개발자 사이 인지도는 낮은 편입니다.
- 약점: 글로벌 시장점유율 2~3% 내외로 추정될 만큼 IaaS 업계에서 영향력은 아직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AWS/Azure 대비 지원되는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나 오픈소스 호환성 정보가 적을 수 있고, 커뮤니티 자료도 희소합니다. 또한 서비스 종류가 DB, ERP 주변 위주로 구성되어 범용 클라우드로서 서비스 다양성은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국내 공공 인증의 경우 아직 획득 전이나, 향후 중등급 CSAP 인증을 목표로 정부 핵심 워크로드까지 수용 준비 중입니다. 엔터프라이즈 영역 외의 일반 웹/모바일 서비스 시장에서는 OCI를 채택해야 할 뚜렷한 차별점이 부족하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됩니다.
2.5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NCP)
- 기술적 강점: 국내 사업자 중 **가장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200여 종)**를 제공하며, **자체 AI 기술(HyperCLOVA 등)**과 네이버의 포털/커머스 플랫폼 노하우가 녹아있는 서비스들이 강점입니다. 예를 들어 AI API(음성인식, 번역 등 클로바 AI), 한글 OCR, 한글 챗봇 등 한국어 특화 AI 서비스를 클라우드 형태로 쉽게 사용할 수 있고, 게임사 대상으로 대용량 채팅/랭킹 서비스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국내 데이터센터 인프라도 강력해서 춘천 소재 ‘각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12만대 서버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에 친환경 컨셉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가동하는 등 자체 IDC 역량이 뛰어납니다. 이로 인한 서비스 안정성과 빠른 국내 응답 속도도 장점입니다.
- 비용 및 지원: 가격 면에서 AWS 대비 20~30% 저렴한 서비스들이 많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국내 트래픽 비용이 무료라서 대용량 국내 사용자 서비스에 유리합니다. 초기 스타트업에게 크레딧을 제공하거나, 공공기관 전환 시 컨설팅을 무상 지원하는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도 펼치고 있습니다. 고객지원은 한국어로 24시간 이루어지고, 기술문의에 대한 응답 시간이 빠르다는 평가입니다. 문제 발생 시 네이버 엔지니어가 직접 소통하며 대응하는 등 밀착 지원이 가능하고, 필요시 현장 방문도 이루어집니다.
- 공공/규제 대응: 네이버클라우드는 **금융 전용 존(Financial Cloud)**과 **공공 전용 클라우드(G-Cloud 인증)**을 별도로 운영하여 민감 데이터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2023년 한국은행, 한국수력원자력 등 주요 공공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 2023년에는 국내 공공기관 대상 매출 1위를 차지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러한 규제 대응력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 약점: 글로벌 서비스 역량이 아직 제한적입니다. 해외 리전이 미주, 동남아 등에 일부 있고 중동 진출도 모색 중이나, 글로벌 커버리지는 AWS 등에 비해 한정적입니다. 따라서 한국 이용자가 주축인 서비스에는 적합하나, 다국적 사용자 대상 서비스에는 제약이 있습니다. 또한 에코시스템 규모가 글로벌 CSP 대비 작아 호환 솔루션이나 인력풀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NCP 사용 경험이 있는 개발자 수는 AWS 대비 적기 때문에 기업이 전문인력을 구하거나 트러블슈팅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서비스 출시 속도 면에서도 AWS 신기능이 나오면 수개월 내 유사 서비스 출시를 따라가는 형국으로, 기술 선도보다는 빠른 추격자 역할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2.6 KT클라우드
- 기술적 강점: 국내 1세대 클라우드 사업자로 2010년대 초부터 퍼블릭 클라우드를 제공한 경험이 있습니다. 통신사 산하의 IDC 인프라를 활용하여 서울 가산, 목동, 김해 등 여러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두고 광역 분산 구성으로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통신망 운영 강점을 살려 클라우드와 MPLS 등 전용회선 연결 서비스를 쉽게 제공하고, 5G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과 연계한 통신+클라우드 융합 서비스도 추진하는 등 네트워크 특화 클라우드로 차별화합니다.
- 기업 맞춤형 서비스: KT클라우드는 대기업이나 금융사 요구에 맞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서비스(MSP 역할)**도 병행하며, 고객 전용 존, 전용선 연계, 온사이트 구축 등 유연한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합니다. 한편 GPU팜(GPU Farm) 서비스를 통해 AI 연산 자원을 대여하거나, 국내 소프트웨어(SaaS)들을 마켓플레이스에 입점시켜 원스톱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등 국내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 공공 부문: 과거 한국정보화진흥원(G-Cloud) 사업을 수행하는 등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가장 많이 해온 사업자 중 하나입니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을 통해 다양한 공공 SaaS를 공급하며 공공 클라우드 전환 1단계 사업(2020~2021년)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국정원 보안 가이드 준수와 다수 공공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어 전통적으로 정부 신뢰도가 높습니다.
- 약점: KT클라우드는 한때 기술 투자 정체로 서비스 혁신이 더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2021년 경 내부 시스템을 자체 클라우드에서 Azure로 옮길 정도로, 비용 효율성과 범용성 면에서 한계를 느꼈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CSP 대비 기술 서비스 다양성과 규모의 경제에서 뒤쳐진 결과로 분석됩니다. 현재 독립법인으로 분사하여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있으나, 개발자 커뮤니티 관심도나 신기술 도입 속도는 다소 낮은 편입니다. 또한 2022년 발생한 KT 통신망 장애 이슈 등으로 네트워크 안정성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점, 모회사 KT 구조개편 이슈 등 경영 불확실성도 단기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2.7 NHN클라우드
- 기술적 강점: NHN클라우드는 한게임, 네이버 등 NHN이 오랫동안 인터넷 서비스 운영에 사용해온 **자체 클라우드 기술(OpenStack 기반)**을 외부 고객에 개방한 것으로 출발했습니다. 온라인 게임 및 웹서비스 트래픽 패턴을 잘 이해하고 있어, 게임사 대상 게임 플랫폼(Gamepot) 서비스, 대용량 채팅/메시징 서비스 등 특화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쿠폰 및 전자결제(Payment) 등 NHN Payco와 연계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하며, 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 공공 및 산업별 전략: NHN은 강원 춘천에 공공기관 전용 데이터센터(NHN TCC1)를 설립하여 지자체와 공기업 전산실을 유치하는 전략을 펼쳤고, 일부 지자체의 업무시스템을 민간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또한 게임 이외에 제조, 의료, 교육 분야별 솔루션(예: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의료영상 클라우드 등)을 마련하여 특정 산업 고객에게 밀착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 비용 및 지원: NHN클라우드는 요금 경쟁력 확보를 위해 탄력적 프로모션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신규 고객에게 수백만원 상당 크레딧 지급, 사용량 증가 시 요율 인하 등을 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고객지원은 물론 한국어로 제공되고, NHN 자체 운영서비스 경험으로 장애 대응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습니다 (게임 서비스의 24/7 무중단 운영 경험 등).
- 약점: 회사 인지도 측면에서 NCP나 KT 대비 낮아 대형 고객사를 빠르게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실제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NHN클라우드의 인프라 이용률은 7.0% 수준으로, 국내 CSP 3위권인 네이버(20.5%) 대비 낮습니다. 기능 면에서도 최근 컨테이너 서비스나 AI 등 신기능을 출시했으나 선두주자를 추격하는 수준이며, 글로벌 서비스 부재로 해외에 지사가 있는 기업이 선택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모기업 NHN의 사업 구조상 게임/결제 등 특정 계열사 비즈니스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중립적 클라우드로 외부 고객이 바라보기엔 주저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NHN은 국내 중견 기업과 공공시장에서 꾸준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으며,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틈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3. 시장 점유율, 성장률 및 경쟁력 평가
3.1 글로벌 시장 규모와 점유율 동향
글로벌 IaaS 시장은 계속된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Gartner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IaaS 시장 규모는 약 1,400억 달러로 전년(1,200억 달러) 대비 16.2% 성장했고, 2024년에는 약 1,718억 달러로 22.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시장에서 상위 5대 CSP가 82%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구조가 고착되고 있으며, AWS, MS, Google 3강 체제가 굳건합니다. 2024년 기준 AWS는 매출 648억 달러로 37.7%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유지했고, Microsoft는 **23.9%**로 격차를 좁히며 2위, Google은 **9.0%**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중국계 Aliyun(7.2%)과 Huawei Cloud(4.1%)가 이으며, 기타 사업자(Oracle, IBM 등 포함 전체)가 약 18%를 차지합니다. 이렇듯 상위 사업자들의 과점 현상은 뚜렷하며, “승자 독식” 경향이 강합니다. 이는 이들이 선점 효과와 막대한 인프라 투자로 기술·가격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 결과이며, 신규 사업자가 이들의 규모를 따라잡기 어려운 구조적 특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한편으로 클라우드 지출 증가율이 예년보다 다소 둔화되고 일부 지역에서 규제 이슈가 부각되면서, 수익성 확보와 지역별 전략 조정도 주요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상위 사업자들은 생성형 AI 붐에 맞춰 GPU 인프라 투자를 크게 늘리며 향후 AI 최적화 클라우드로서 부가가치를 키우는 방향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Gartner는 “IaaS는 모든 클라우드 영역(PaaS, SaaS 등)의 성장을 견인하는 조류”라 언급하며, AI 수요로 향후에도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2 국내 클라우드 시장 현황과 점유율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IDC는 2024년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전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9.2% 성장해 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aaS 부문만 보면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여 2022년 약 4조 원 규모에서 2027년에는 7조~8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국내 IaaS 경쟁 구도를 살펴보면, 민간 시장에서는 AWS가 최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이용 기업의 60.2%가 AWS를 사용하고 있어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MS Azure가 24.0%, Google Cloud가 19.9%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국내 사업자 중에서는 Naver Cloud가 20.5%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고, 이어 KT Cloud 8.2%, NHN Cloud 7.0% 수준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처럼 국내 시장에서도 글로벌 사업자들이 1~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Naver Cloud는 유일하게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실제 네이버클라우드의 매출은 2024년 약 1.4조 원으로 전년 대비 16.8% 성장하여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KT클라우드는 2022년 분사 당시 투자 유치와 함께 “2026년 매출 2조 원” 목표를 내걸었으나,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입니다. NHN클라우드도 공공·금융 특화 전략으로 꾸준히 매출을 늘리고 있으나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한자릿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공공시장 점유율을 따로 보면, 2023년 말 기준 공공 분야에서는 전통적으로 KT, Naver, NHN 세 곳이 3파전을 벌여왔고, 여기에 LG CNS,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더존비즈온 등도 특정 영역에서 참여하는 구도였습니다. 하지만 2025년부터 AWS, Azure, GCP가 앞다퉈 정부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공공 점유 구도도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을 평가하면, 기술력과 서비스 폭에서는 글로벌 CSP 대비 아직 열세인 반면 공공 경험과 규제 대응력, 국내 고객 밀착지원 측면에서는 우위인 복합적 양상이었습니다. 정부도 한때는 국내 클라우드 육성을 위해 공공사업에서 해외 CSP 배제를 검토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개방과 경쟁 촉진 기조로 돌아선 만큼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 확보와 비용 효율화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3.3 경쟁력 평가 및 향후 전망
종합하면, 글로벌 IaaS 시장은 AWS, Azure의 양강에 Google이 도전하는 구도로 굳어져 있고, 이들 상위사는 AI 열풍을 타고 투자여력을 더욱 확대하며 진입장벽을 높이는 추세입니다. Oracle, IBM 등 후발 글로벌 사업자들은 주로 자사 강점 분야(Oracle-DB, IBM-하이브리드클라우드 등)에서 틈새를 공략하며 특정 대기업 고객 위주로 니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AWS 등 글로벌사의 영향력이 압도적이지만, 데이터 주권, 고객 지원, 특화 서비스 요구로 인해 국내 CSP들의 존립 여지도 충분합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AI와 글로벌 진출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2025년대에 국내 2위 사업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일부 중동·동남아 국가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제3의 클라우드” 입지를 노리고 있습니다. KT클라우드는 모회사 통신 인프라와 결합한 엣지 클라우드, 6G 시대 MEC 등을 미래먹거리로 삼아 차별화를 꾀하고 있고, NHN클라우드는 디지털 정부, 민간 SaaS협업 플랫폼 등에 집중하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정책은 국내 시장 전체의 성장과 경쟁 구도를 크게 좌우할 요소입니다. 앞서 언급한 **공공 2.0 전환 전략(2027년까지 대부분 시스템 클라우드 이전)**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공공수요가 폭증하며 국내외 기업 모두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과도한 종속을 피하기 위해 멀티클라우드 전략이 확산되고, 이종 클라우드 간 상호운용성 표준이 중요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금융권 공동망을 Azure와 OCI로 동시에 구축한 사례에서 보듯, 한 기관이 여러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추세는 앞으로 강화될 전망입니다 (설문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44.7%가 이미 멀티클라우드 활용 중). 따라서 각 사업자의 경쟁력은 단독으로 모든 서비스를 잘하기보다는 자사 강점을 극대화하면서 멀티클라우드 생태계에서 선택될 수 있는 매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컨대 AWS는 여전히 코어 인프라 플랫폼으로서 표준 지위를 공고히 하되, Azure/Oracle과의 협업으로 기업 애플리케이션 분야를 공략하고, 국내 CSP들은 공공기관 특화 클라우드나 국산 소프트웨어 생태계 허브로서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식입니다.
결론적으로, 국내 IaaS 시장은 글로벌 거인들과 토종 업체들이 공존하며 경쟁하는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글로벌 업체 우위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정부 정책 지원과 자체 혁신 노력 여하에 따라 국내 업체들도 특정 분야에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공급자 중 자신의 요구에 맞는 클라우드를 선택하거나 멀티클라우드로 최적 조합을 구성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향후 5년간 클라우드 시장의 고성장은 분명해 보이며, 그 속에서 기술 격차를 줄이고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는 업체만이 경쟁에서 살아남아 시장 판도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최신 공공시장 동향 및 조달 전략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정책: 2023년 정부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2.0 전략'을 수립하고 2027년까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의 핵심 정보시스템을 대폭 클라우드로 이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는 단순 인프라 이전을 넘어 행정 서비스 운영 방식 전반을 클라우드 중심으로 개편하는 ambitous한 계획으로, AI 기반 행정의사결정 지원, 민원 서비스 고도화 등도 포함된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입니다. 이행을 위해 행안부는 공공 클라우드 통합센터 신설 및 부처별 데이터센터 통합을 검토하고, 신규 시스템은 원칙적으로 클라우드로 구축하도록 지침화했습니다. 2024년 관련 예산도 전년보다 증액된 5천억 원 규모로 편성될 전망으로, 정부가 클라우드 수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클라우드 산업 전반의 성숙도 제고와 민간 영역 파급효과를 노린 것이며, 정부 관계자는 "공공이 움직이면 시장이 따라온다"며 공공 수요가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달 체계 개선: 클라우드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정부는 공공 클라우드 조달체계 혁신에도 나섰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기존 나라장터와 별도로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제도(일명 K-클라우드 마켓)를 운영하여,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습니다. 특히 SaaS 분야는 카탈로그 방식으로 인증 받은 서비스는 수의계약으로 신속히 도입할 수 있게 하여,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공공 진입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등급제를 2023년 말 도입하여 낮은 보안등급 업무에 외국 CSP 활용을 허용함으로써 조달 선택지를 넓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정원은 공공기관용 별도 보안지침(N2SF)을 마련 중인데, CSAP와의 중복 규제를 해소하고 인증 절차를 일원화하여 기업들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국내 CSP들은 여전히 “보안 인증 취득 비용과 심사 기간이 큰 부담”이라 지적하며, 인증 절차의 추가 간소화와 조달 계약 방식 유연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공공시장 경쟁 동향: 앞서 살핀 대로, AWS·MS·구글 등 글로벌 빅3가 공공 CSAP 인증을 확보하면서 클라우드 조달 시장의 경쟁 구도가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공공기관이 선택할 수 있는 민간클라우드가 국내사 위주로 한정됐지만, 이제는 성능이나 비용 면에서 우위를 보이는 글로벌 서비스를 적극 검토하는 분위기입니다. 실제 2023~2025년 사이 공공기관들의 클라우드 도입 사례를 보면, AI 연구, 빅데이터 분석 등 신규 프로젝트에는 해외 CSP를 활용해 보는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내 업계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허물어졌다”**며 위기감을 보이는 한편, 정부의 비관세 장벽 해소 압력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한편으로 정부는 디지털 주권 확보도 중요한 가치로 보고 있어, 공공 클라우드 전환을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연결짓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민간클라우드 선순환 구조 (공공도입→민간확산)를 만들고, 국산 기술 기반을 키워 디지털 자립을 이루겠다는 정책 기조를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민 서비스에 국산 AI를 적용하는 등 “국가대표 AI” 육성 프로젝트에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참여하고 있고, 국가 초거대연구시설을 클라우드 형태로 개방하여 국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투자도 진행 중입니다.
조달 전략 제언: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각 클라우드 사업자는 맞춤형 조달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국내 CSP들은 공공기관 요구에 맞춘 전담 조직 및 컨설팅 체계를 강화하고, 정부 주도 RFP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전략적으로 해외 CSP와 협력하여 공공사업을 공동 수주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LG CNS 등 SI 업체와 클라우드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거나, 외국 CSP의 지역 파트너로 국내사가 운영을 대행하는 모델 등 공존 전략도 거론됩니다. 해외 CSP들은 한국 법인 내에 공공 전담 세일즈 팀을 꾸리고, 주요 부처에 대한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 파일럿 프로젝트에 저가로 참여하거나 사회공헌형 클라우드 지원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한 정부의 요구에 따라 국내 데이터센터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등 상생협력 방안을 함께 제시하며 우호적 인식을 높이는 전략도 펼칩니다.
결론적으로, 최신 공공시장 동향은 “개방과 경쟁, 그리고 전략적 협력”으로 요약되며, 조달 시장에서는 과거의 보호주의를 넘어 다양한 국내외 클라우드가 공정하게 경쟁하되 국내 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균형감 있는 접근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규제 합리화와 지원 정책을 병행하고, 기업들은 기술력 강화와 협업 모델 개발로 응답할 때,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생태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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